산청군, 치어 32만미 방류
산청군, 치어 32만미 방류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3.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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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군=박영철 기자] 산청군이 최고급 토속 민물어종으로 임금에 진상되던 은어의 치어 방류 사업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15일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은어 낚시 체험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은어 어린고기 32만미를 경호강(단성면, 금서면)과 덕천강(단성면, 시천면)에 방류했다.

군은 은어 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은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치어들은 5월이면 17~20cm로 자란다.

이시기가 되면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수많은 낚시관광객들이 산청을 찾아 은어낚시를 즐기고 있다.

은어는 가을이면 하천 하류에서 산란을 하고 생을 마치는 단년생 어류다. 유속이 빠른 1급수 하천에 주로 서식하는 우리나라 토속어종이다.

크게는 30cm 이상까지 자리는 물고기로 비늘이 작고 등은 검으며, 배는 회백색을 띈다.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살아 있을 땐 몸체에서 수박향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민물고기 중에서도 맛이 뛰어나 은어구이, 튀김, 은어 죽 등으로 임금님께 진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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