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박영철 기자] 산청군이 지역 내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모든 축제의 안전사고 보험가입을 의무화 하는 등 축제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군은 25일 축제장 안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산청군 지역축제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공공기관에서 개최하는 축제뿐만 아니라 민간에서 개최하는 모든 축제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안전사고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나 폭발성 물질을 사용하는 축제의 경우 반드시 산청군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또 축제 시작 전일까지 축제장 운영 시설이 안전기준에 부합해 설치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는 매년 14개의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이 중 순간 최대 관람인원이 1000명 이상이 예상돼 안전관리심의가 필요한 축제는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꽃잔디축제, 황매산철쭉제, 산청경호강물페스티벌, 산청한방약초축제인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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