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박영철 기자]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남성 생활요리 야간반’ 수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농기센터는 지난 26일 오후 7시 올해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4월25일까지 농기센터 생활문화정보관에서 남성 생활요리 야간반 교육을 실시한다.
농기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남성 생활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생활요리 야간반.
수업 정원은 매년 30명 수준이지만 신청자가 많아 금새 수강신청이 끝난다. 덕분에 1년을 기다려 수업을 듣게 된 참가자도 있다고.
수업 참가 연령층도 다양하다. 20대 청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전 세대 다양한 계층에서 참가해 새로운 커뮤니티 그룹도 형성하고 있다.
군농기센터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일과를 마친 후 즐겁게 요리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매주 화, 목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10회에 걸친 야간반으로 개설 됐다.
교육은 남성들의 식생활 자립 향상을 위해 평소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20여종의 생활요리에 대해 실습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특히 좋은 식자재 고르는 요령, 조리기구 사용법 등 부엌살림에 관련된 정보까지 알차게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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