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산청군‘동의보감’홍보 나서
문화재청, 산청군‘동의보감’홍보 나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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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박영철 기자] 문화재청이 경남 산청군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동의보감’을 활용하고 널리 알리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4일 오후 동의보감촌 다목적식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동의보감 활용하고 홍보하는 사업’ 추진을 위한 제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동의보감 홍보 활용사업의 첫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산청군은 ‘동의보감촌’과 ‘한의학박물관’을 중심으로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4일 오후 3시 동의보감촌에서 열리는 제1차 자문회의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경희대, 원광대, 세명대, 동의대 등 교수진,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운영에 대해 견해를 나눌 예정이다.

군은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동의보감을 활용해 연합전시, 백세건강 동의보감 플랫폼 구축, 동의보감 포럼 및 건퍼런스 개최 등 세 가지 사업을 시행한다.

연합전시사업은 한의학연구원 한의학역사박물관, 경희대학교 한의학역사박물관, 제주한의약연구원 한의약체험관에서 동의보감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16일부터 5일간 독일 현지에서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해 산청과 동의보감을 홍보한다.

백세건강 동의보감 플랫폼사업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이버 동의보감박물관, 동의보감과 왕실기록을 바탕으로 한 건강식이와 한의학 건강상식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콘텐츠들은 아동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모두 포함한다.

또 산엔청쇼핑몰, 산청군홈페이지, 동의보감촌 홈페이지 등과 연계되고,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 2층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동의보감 포럼 및 컨퍼런스사업은 동의보감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로 꾸려진다.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인 9월 27일부터 10월 9일 중 동의보감촌에서 학술행사를 연다.

또 개막식에서 산청이 한방의 메카임을 알리는 산청선언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이 선언은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이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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