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양민학살사건’추모식 개최
거창군, ‘거창양민학살사건’추모식 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4.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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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거창군=박영철 기자] 제68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추모식이 지난 8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정부대표로 행정안전부 정구창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비롯한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구인모 군수와 이홍희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유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추모식에서는 희생자유족회, 거창군, 거창군의회, 전국거창향우연합회가 공동으로 거창사건희생자 배상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성열 유족회장은 정부가 위령과 추모사업 중심으로만 명예회복 사업을 진행하여 고령인 희생자와 유족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배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꼬집고, 정부와 국회에 유족들의 염원인 배상법 제정을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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