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졸음운전’,나는 예외인가?
[기고] ‘졸음운전’,나는 예외인가?
합천경찰서 경무계 순경 이장원
  • 경남매일일보
  • 승인 2019.04.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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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경찰서 경무계 순경 이장원
합천경찰서 경무계 순경 이장원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봄!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행하기 좋은 봄이 찾아 왔다. 

하지만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도 있으니 이는 바로 ‘졸음운전’이다. 계절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겨울철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다가 봄철이 되면 급상승하는 그래프를 보인다. 이 중 다수의 사고 원인이 바로 졸음운전이다.
 
고속도로 사망자의 23.8%가 졸음운전이 원인이며 이로 인해 매년 2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4.3%가 졸음운전을 경험했고 월 3회 이상 졸음운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도 13.4%에 달한다.

 ‘졸음운전’ 나는 예외인가? 아직 사고가 나지 않았을 뿐, 습관처럼 졸음운전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예방할 어떤 습관을 기를 수 있을까?

첫 번째로 수면과 휴식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만약 평소 잠을 잘 시간이 없다면 운전 중 졸음쉼터를 활용하여 2시간에 한 번씩이라도 쉬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두 번째는 스트레칭이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운전을 하다 보면 몸이 굳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몸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적당한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잠을 깨워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커피나 초콜릿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섭취를 통해 졸음을 예방하는 데 좋다.

이는 사고를 당한 사람도 우리도 모두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습관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우리 스스로가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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