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토착미생물 첫 발견 2종 특허출원
산청군, 토착미생물 첫 발견 2종 특허출원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6.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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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군=박영철 기자]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가축의 소화를 돕고 사료의 부패를 지연하는 지역 토착 미생물을 처음으로 발견해 특허출원했다.

군농기센터는 사료용 옥수수 사일리지(옥수수의 줄기와 잎, 건초 등을 주재료로 만든 가축 먹이)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우수 토착 미생물 2종을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 미생물은 산청지역에서만 발견(2019년 5월말 현재)된 미생물이다.

조사료인 사일리지의 섬유소 분해능력이 우수해 가축이 먹었을 때 소화효율을 높여 사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허출원은 농촌진흥청 공모과제인 신기술 실증시험 연구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산청군은 국비 2000만원을 확보해 해당 연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군농기센터는 경상대학교와 협력해 산청지역 옥수수 사일리지에서 1차로 20여종의 미생물을 분리·추출했다. 이후 사일리지 품질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2종의 미생물을 최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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