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외래종 해충 방역 총력
함양군, 외래종 해충 방역 총력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06.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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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박영철 기자] 함양군은 외래종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방제에 나섰다.

군은 돌발해충은 외국에서 발생해서 국내에 들어와 토착화된 해충으로 올해는 지난 겨울이 따뜻해 발생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7월말에서 10월초까지 작물의 어린가지에 산란해 월동 후 이듬해 5월 부화하며 작물에 산란하여 어린가지를 고사시키고 잎이나 열매에 배설물을 분비하여 그을음병을 유발시키고 수액을 빨아먹어 고사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해서는 이동성이 적은 약충기인 6월 중순까지 1차 방제를 하고, 이동성이 많은 산란기인 7월말부터 10월 초까지는 농경지와 농경지 주변의 산림지역까지 방제를 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작년 12월 돌발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하여 방제약제를 선정하고 금년 4월 약제를 구입하여 과수생산 농가에 공급을 했다.

군은 오는 15일까지 1,200ha의 면적에 마을별·단지별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1차 방제 후 성충이 되는 7월말에서 8월까지는 전용 유인 끈끈이트랩을 농가에 배부하여 방제 효과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갈색날개매미충은 형광등의 유인 효과가 높아 농가에서 자가로 제작할 수 있는 형광등을 이용한 유인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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