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풍성한 체험행사 마련
남해군,‘ 독일마을 맥주축제’...풍성한 체험행사 마련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10.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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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제9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맥주축제이자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의 정착지에서 개최되는 역사성을 갖춘 ‘국내 유일의 독일형 맥주축제’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환영 퍼레이드를 비롯해 독일문화 공연단, 술잔을 Beer(맥주 빨리마시기), 옥토버 나이트 파티 등이 축제장의 낮과 밤을 방문객들의 격정과 환희의 순간으로 채웠다.

 지난 3일 오후 6시 환영 거리행진과 맥주 오크통 개봉을 시작으로, 모든 참석자들이 프로스트(건배의 독일말)를 외치며 축제장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맥주잔을 부딪치며 인사를 주고받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대한민국과 남해군, 미국, 독일의 문화교류 강화를 위해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해리 해리슨 주한미국대사 등 주요 외빈들을 초청해 축제 첫날 환영퍼레이드와 환영식을 함께 했다.

한편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보금자리인 독일마을에서 개막된 이번 축제는 세계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독일문화를 체험하고,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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