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리산 회남재 3코스 숲길 걷기 행사 개최
하동군, 지리산 회남재 3코스 숲길 걷기 행사 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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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은 오는 26일 ‘2019 지리산 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리산 청학동과 슬로시티 악양면을 잇는 해발 740m의 회남재 일원에서 진행된다.

‘회남(回南)재’는 경의사상(敬義思想)을 실천철학으로 삼은 조선시대 선비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산청 덕산에서 악양이 명승지라는 말을 듣고 1560년경 이곳을 찾았다가 돌아갔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날 행사는 ‘지리산 가을, 하동을 걷다’를 주제로 한 이번 회남재 숲길 걷기는 △청학동 삼성궁 주차장∼회남정∼악양면 등촌 청학선사 편도 10㎞ △삼성궁∼회남정∼묵계초등학교 편도 10㎞ △삼성궁∼회남정∼삼성궁 왕복 12㎞ 등 3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또한 출발지점과 3㎞지점에는 코스모스·백일홍 등으로 만든 화려한 꽃길과 푹신푹신한 톱밥길, 그리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낙엽길 등 각각 100m 구간의 별난 3색 숲길을 조성해 재미를 더한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 장터 및 먹거리 부스, DIY 체험관, 군밤·군고구마 굽기 체험, 풍선아트 체험, 나만의 리본 숲길 달기, 즉석 사진관, 특색있는 바위 사진패널에 이름 적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회재남 숲길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당일 낮 1시 개막식 전까지 청암면 삼성궁 행사장에 도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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