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署, 외국인 노동자 패싸움 1명 사망. 2명 부상
사천署, 외국인 노동자 패싸움 1명 사망. 2명 부상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10.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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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박영철 기자] 경남 사천시 사천읍에서 22일 오후 11시 30분경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흉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여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다가구주택에 스리랑카 출신 A(41), B(30), C 씨(25)가 자국 출신 노동자 D(42), E 씨(30)에게 찾아가 19일 자신들이 맞았던 폭행사건을 따지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싸움이 벌어졌고 D, E 씨가 휘두른 흉기에 여러 군데를 찔린 A 씨는 중상을 입었고 B, C 씨도 크게 다쳤다.

이 사건은 C 씨의 동료들이 경찰이나 119에 신고하지 않고 흉기에 찔린 동료 3명을 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하다 내국인과 교통사고가 나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병원 이송 중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달아났던 가해자 2명은 23일 오전 8시경 사천의 한 모텔에 숨어있다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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