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14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 개최
하동군, 제14회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 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11.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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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은 오는 22일부터24일 3일간 이순신 장군 최후의 결전지 금남면 노량항 일원에서 제14회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숭어 축제는 녹차 먹은 참숭어의 미국·캐나다 수출 확대를 위한 대외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내 소비 촉진을 통한 양식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첫날 오후 5시 20분 사물놀이로 막을 올린 뒤 6시 MC 김민휘·후니용이가 진행하는 개막식에 이어 김연자·남궁옥분·후니용이·요요미·송민준·장하온·홍주영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서경방송의 ‘열린 콘서트’, 노량바다를 수놓을 불꽃쇼가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축하공연과 이벤트 외에도 참숭어 회 염가판매 거리, 무료 시식코너, 참숭어 요리 전시관, 푸드트럭 거리, 대도 유람선 관광, 알프스 하동관광 홍보전시관 등 다양한 상설·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군은 녹차 참숭어 공급 확대를 위해 2011년부터 친환경 녹차사료와 일반사료의 가격 차액을 지원하기 시작해 2016년 1억 5000만원, 2017년 1억 1000만원, 2018년 1억 53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1억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섬진강 하구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서 녹차사료를 먹고 자란 참숭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인 EPA·DHA 등을 다량 함유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겨울철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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