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철새도래지 고병원성 AI 차단 나서
하동군, 철새도래지 고병원성 AI 차단 나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11.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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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이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 일환으로 군(軍)의 지원을 받아 철새도래지에 대한 AI 차단방역에 나섰다.

하동군은 최근 충북·경북 등지에서 야생 철새에 의한 AI 항원이 계속 검출됨에 따라 육군 제39보병사단의 제독차량을 동원해 군내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독차량은 한 번에 3t의 물을 운용하면서 차량의 좌우 측면과 하부로 강력한 소독약을 분사해 도로 등지에 있는 철새 분변·분비물을 세척·소독. 방역한다.

군은 제독차량을 통해 지난 15일부터 겨울철 야생 철새 도래지인 갈사만 인근 도로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내년 2월 말까지 둘째·넷째 주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취약 농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 전담 공무원제를 실시하고, 각종 회의, SNS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농가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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