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발전소 우회도로 협상 4년 극적 타결
사천시, 발전소 우회도로 협상 4년 극적 타결
  • 박영철 기자
  • 승인 2019.12.0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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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천시
사진=사천시

[사천=박영철 기자] 사천시(시장 송도근)와 고성그린파워(주)(대표이사 임진규)는 지난 4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사천시 동지역 시내 중심부를 가로질러 달리는 발전소 차량들로 인해 몸살을 앓아오고 있는 시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우회도로 개설 요구가 있어왔다.

이에 시 간부공무원 2명, 시의원 2명, 시민대표 1명과 고성그린파워(주) 간부직원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T/F를 구성하여 2015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2차례의 협상을 진행해왔다.

송도근 시장과 임진규 대표이사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총 5회에 걸쳐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에 따른 세부사항을 조율하기 위한 10여 차례의 실무협의 끝에 최종 협약 체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최종 협약서 내용을 살펴보면 당초 알려진 바와 같이 노선은 삼천포도서관 뒤편에서 용강정수장을 거쳐 구.향촌농공단지 입구로 이어지는 대로 1-2호선(길이 4.3㎞, 폭 18m)이고 토지 등 보상비와 설계비는 사천시가 부담하고 각종 부담금을 포함한 도로건설비는 고성그린파워(주)가 부담한다.

 사천시는 협약체결 후 3년 이내에 50%, 4년 이내에 100% 부지매입을 완료해야하고 고성그린파워(주)는 사천시로부터 부지 인수 완료 후 2년 6개월 이내에 도로공사를 완료하고 사천시에 기부채납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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