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수박재배농가 피해상황 점검 나서
함안군, 수박재배농가 피해상황 점검 나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2.15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함안군
사진=함안군

[함안=박영철 기자] 전국 최대 수박주산지이자 수박산업특구인 함안의 수박재배에 비상이 걸렸다.

함안군은 지난해 가을장마를 시작으로 올겨울 잦은 비‧흐린 날씨 탓에 생육환경이 나빠져 뿌리, 줄기, 잎, 과실 등 생육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 강우량만 88.5mm로 전년 대비 6배가 많았고 일조시간은 152.1시간으로 전년대비 70%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수박수정시기가 1월인 대산면 수박재배지역을 중심으로 제때 수정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농가에서는 흐린 날씨가 지속되다 갑자기 맑아지면서 기온 상승에 따른 급작스런 온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잎의 일부분이 시드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접수된 피해상황은 총 79농가의 하우스 498동, 33.2ha로 대산농협 62농가 398동, 창원원예농협 17농가 100동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