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조규일 시장 코로나19 확진환자 기급 기자회견
진주시,조규일 시장 코로나19 확진환자 기급 기자회견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2.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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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경남 진주시 2층 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시장은 21일 새벽 3시16분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이 확인됐다고밝혔다.

확진환자는 상대동 모 빌라에 거주하는 형제로 18세와 13세이다.

이들은 부모와 함께 지난 2월16일(일) 대구시 소재 신천지교회에 다녀 온 사실을 파악한 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2월 20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고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 2명은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 이송했다.

동거가족은 모두 4명으로, 아버지(남,43세)는 현재 무직(교통사고 가료 중)이고, 어머니(母)는 전업주부이며, 확진자 중 형(兄)은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고, 동생은 중학교 3학년이다.

환자들의 부모님은 확인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진주시 관내 신천지 관련 교회 6곳의 신도 1,127명을  전수조사를 하고,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 즉각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를 바라고,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추가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을 추가 배정 받는 등 입원실 확보에도 최선다하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감염취약 계층인 노약자 관련 행사, 복지관  프로그램은 전면 중지했다.

또한, 대형마트, 위락업소 등 불특정 다중이 모이는 장소는 코로나 19 방역준칙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시는 일반 시민이 자주 사용하는 버스 택시 등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를 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가급적 다수가 모이는 행사 집회는 당분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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