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기급 기자회견
합천군,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기급 기자회견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2.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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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합천군
사진=합천군

[합천=박영철 기자] 합천군 20일 문준희 군수가 20대 남성 1명과 70대 여성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진환자 20대 남성과 70대 여성 두 사람 모두 지난 9일과 16일 양일간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가해 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20대 남성의 거주지는 합천읍이며 지난 18일 경미한 두통을 느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합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가격리 권고를 받고 자택에 머물던 중 19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질병관리본부로부터 31번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다.

그 후 바로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같은날 오후 경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입원 조치했다.

70대 여성의 거주지는 가야면이며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교회 예배를 위해 가야면 소재 대장경테마파크 앞 승강장에서 버스를 이용해 대구 서부정류장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혼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텃밭에 나간 것 외에는 집밖을 나가거나 마주친 사람은 없다고 진술했다.

이 여성도 20대 남성과 마찬가지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31번 확진자 접촉자 통보를 받고, 현재는 20대 남성과 마찬가지로 경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현재 입원 조치했다.

현재, 20대 남성 확진자 가족(어머니, 동생)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라 확진자 접촉자들에 대한 외출 금지와 자가 격리도 요구할 예정이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만큼 의사환자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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