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음주단속 강화 방침 밝혀
경남지방경찰청, 음주단속 강화 방침 밝혀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3.1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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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박영철 기자]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진정무)은 코로나19 발생이후 전염병 감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선별적 음주 단속에 나선다.

 음주 운전이 의심되거나 신고가 접수된 차량을 단속하는 방법과 감지기를 사용하지 않고 20~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겨 단속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따르면 올해 1~2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모두 1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5건 보다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6명으로 3배, 부상 사고는 170명에서 201명으로 약 18% 증가했다.

올해 1~2월 발생한 음주사고 139건 중 지난 1월 20일 이후 무려 100건이 집중돼 약 72%에 이르는 등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급증했다.

 경찰은 코로나 발생 때문에 음주단속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강화된 선별적 음주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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