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칡 수매사업 추진
산청군, 칡 수매사업 추진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3.1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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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청군
사진=산청군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 산림조합 임산사업소(금서면 소재)에서 ‘2020년 칡 수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칡 수매사업은 산청군산림조합에 위탁해 운영되며, 칡뿌리 28t, 칡줄기 8t 등 모두 36t의 칡을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 단가는 굴취에 드는 노동력 차이를 고려해 칡뿌리는 1kg당 1400원, 칡줄기는 1kg당 800원으로 책정됐다. 칡뿌리가 70% 이상일 경우에는 줄기와 함께 수매가 가능하다.

지역 주민이 산청에서 채취한 칡만 수매가 가능하다. 다만 기계 굴취한 칡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굵기를 기준으로 상품·중품 등으로 선별 후 상품가치가 높은 칡은 지역 칡 가공업체의 수요에 따라 매각할 방침이다.

군은 칡 수매사업과 함께 덩굴제거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내 주요도로변과 관광지, 명승·유적지 등 500ha 규모의 덩굴을 제거하는 한편 각 읍면별로 덩굴류제거단을 운영해 가시권 지역의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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