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정재상 사학자 감사패 4회 연속 수상
하동군, 정재상 사학자 감사패 4회 연속 수상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5.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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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동군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재야사학자 정재상(54)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독립운동가의 예우증진과 하동출신 명창 유성준·이선유 기념사업 기여 등으로 하동군수로부터 4회 연속 감사패를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정례조회에서 악양면 출신 정재상 소장에게 지역독립운동가의 예우증진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하동군과 함께 2년간 추진한 독립운동가 찾기 전수조사의 성과와 명창 기념관 건립 등의 공로를 인정해 2016년과 2018년,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를 받은 정재상 소장은 1993년부터 26년간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쓰면서 후손이 없거나 형편이 어려운 독립운동가의 유족을 대신해 그들의 손발이 돼 전국을 돌며 묻힌 사료를 발굴하는데 사비를 써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1000여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그 중 200여명이 건국훈장 등을 추서 받는데 기여했다.

한편, 정 소장은 이 같은 공로로 국가보훈처 보훈문화상(2007), 향토문화상(2007), 하동군민상(2011), KNN[SBS]문화대상(2015), 합천군 명예군민증서(2015), 경상남도문화상(2017), 국가대표 33인상(2019), 국민포장(2019)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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