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과수농가 검역병 7월까지 예찰 나서
거창군, 과수농가 검역병 7월까지 예찰 나서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5.1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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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은 5월부터 7월까지를 국가검역병해충 중점예찰기간으로 정하고, 과수 화상병, 가지검은마름병, 자두 곰보병 예찰에 나선다.

과수 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은 사과, 배 등에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으로, 한그루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에 군은 지난 3월 관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상병 약제를 보급했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자두 곰보병 예방을 위해 농지 소개지 읍·면사무소에서 약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특히, 자두 곰보병은 핵과류(복숭아, 자두, 매실 등)의 잎과 과실에 괴저, 심한 모자이크, 원형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감염된 나무는 70~100% 수확량이 감소한다.

과수 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자두 곰보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

농가는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고, 약제를 살포하거나 매개충인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하는 등 예방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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