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이 22일 군은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6월 중 ‘봉두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봉두지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시 하천이 범람하는 등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해온 지역이다.
이번 개선사업에는 국비 25억원을 비롯해 도비·군비 등 총사업비 50억원이 소요되며, 오는 2021년 12월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40~50m 수준이던 하천폭이 82~100m 규모로 넓어지는 것은 물론 도로변 부지의 높이도 상승해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를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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