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코로나19 안전이송 체계 구축
남해군, 코로나19 안전이송 체계 구축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6.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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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해군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2차 유행에 대비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유증상자 등 발생 시 선별진료소나 국가지정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음압특수구급차 1대를 구입해 운행에 들어갔다.

 구입예산 2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마련한 남해군 음압특수구급차에는 공조기(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기계)와 배출기로 구성된 음압시스템이 설치돼 감염원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또 0.1㎛ 크기의 미립자를 99.99%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 필터가 구급차 실내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유출하고, 내부기압을 대기압보다 낮게 유지해 오염된 내부 공기는 정화장치인 ‘헤파필터’를 통해 걸러져 바이러스 등 호흡기 병원체의 외부 유출이 완전히 차단되는 특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완전 격리되어 있어 의료진의 2차 감염 가능성도 차단해 안전한 이송이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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