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선정...27억원 투입

2020-07-27     박영철 기자
사진=산청군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이 내년에 금서면 일원의 마을과 농공단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에 총 사업비 26억9000만원을 투입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청정에너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BIPV(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과 공장 등 건물에 설치·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금서면 14개 마을과 금서농공단지 내 공장 7곳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의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주택과 공장 등 158곳에 태양광 시설(1141kW), 주택 16곳에 태양열 시설(96㎡), 산청읍 실내수영장에 연료전지(10kW), 동의보감탕전원에 BIPV(23.52kW) 등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