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산청군, 기산국악당 무게 500㎏ 태평고 설치

2020-09-19     박영철 기자
사진=산청군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에서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국악계 큰 스승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기산국악당에 ‘대고각’이 건립되고, 이곳에 ‘태평고’가 설치됐다.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위원장 최종실)는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것은 물론 산청과 대한민국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태평고’를 제작했다.

사진=산청군

‘대고각’은 거대한 북인 ‘태평고’를 품은 특별한 정자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에 따르면 ‘태평고’는 울림판 지름 2m, 울림통 지름 3m, 무게는 500㎏에 달한다.

사진=산청군

제전위는 우리나라 최초로 북통을 줄로 엮어 오랫동안 대북소리를 보존할 수 있는 기법을 창안해 설계했다.

 특히 줄로 엮은 대북 가운데 가장 큰 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