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임시휴장 결정

2020-11-26     이경민 기자

[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은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12월 13일까지 거창항노화힐링랜드를 임시휴장한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의 랜드마크인 Y자형출렁다리는 지난달 24일 개통 이후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 주말 최대 2만7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거창군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급부상시켰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연일 3백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경상남도에서는 창원·진주·사천·하동군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는 등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4일 거창군·군의회·외식업계·가조면이장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항노화힐링랜드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Y자형 출렁다리를 비롯한 항노화힐링랜드 내 모든 시설물은 폐쇄되며,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및 셔틀버스 운행도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