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취나물 출하 시작

2021-01-15     박영철 기자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지리산 청정지역의 하동산 취나물이 본격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동군은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 하동농협 적량지점 삼화실선별장에서 ‘2021 취나물 첫 경매’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경매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kg당 9400원 선에서 1.3t 가량 거래됐다.

하동에서는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시설 취나물은 오는 5월까지,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출하된다.

취나물 주산지인 하동에서는 적량·청암·악양·양보면 등 청정 지리산 일원 630농가가 97여㏊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3489t의 취나물을 생산해 50억원(2020년 기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