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고령의 펜션 주인 살해한 30대 체포

2021-02-20     박영철 기자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의 한 펜션에서 주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청군의 한 펜션을 찾은 30대가 고령인 펜션 주인을 살해하고 달아났다.

산청경찰은 20일 밤샘 수색 끝에 하루 만에 산속 움막에 숨어 있던 A씨(35)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20분쯤 산청군의 한 펜션 주인(70대)을 주먹과 발로 때려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펜션을 찾은 다른 손님이 방 안에 쓰러져 있는 펜션주인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북 경주에 사는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가족들이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