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꽃양귀비’ 축제 취소 결정

2021-04-16     박영철 기자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해마다 5월 중순 열리던 알프스 하동의 대표적인 봄꽃축제 북천 꽃양귀비 대면 축제가 취소됐다.

하동군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수)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로 7번째를 맞은 북천 꽃양귀비 대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군과 법인은 그동안 정상 개최를 위해 작물 관리와 행사 준비를 하면서 축소된 형태의 행사개최도 검토했으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여러 지역에서 관광객 유입에 따른 감염병 확산과 노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최종 취소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