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말이산 고분군으로 통합지정 예고

2021-05-03     박영철 기자
사진=함안군

[함안=박영철 기자] 함안군(군수 조근제)과 문화재청은 지난달 30일 ‘함안 남문외 고분군(도기념물 제226호)’이 아라가야 최고지배자의 묘역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에 통합되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다고 예고했다.

 이는 2018년부터 남문외 고분군 사적지정을 추진한지 약 3년 만의 성과이다.

말이산 고분군에서 북서쪽으로 약 700m 거리에 위치한 남문외 고분군은 1587년 한강(寒岡) 정구(鄭逑)선생이 편찬한 함안의 대표적 지리지인 함주지(咸州誌)에서도 그 모습이 확인된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사적 확대지정은 30일간의 지정 예고기간을 통해 관련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중 사적 확대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문화재 추가지정 예고와 관련하여 문의는 함안군가야사담당관실 가야사담당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