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사건 70주년 추모 학생문예 공모전 접수

2021-07-19     박영철 기자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함양사건 제70주년을 맞아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학생 문예 공모전이 진행된다. 

산청군은 오는 9월30일까지 ‘제7회 산청·함양사건 학생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작품은 인권·평화·생명을 주제로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 화해와 상생의 정신에 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공모는 운문과 산문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의 적합성, 작품의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입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2편(각 100만원), 최우수 4편(각 50만원), 우수 6편(각 30만원), 장려 9편(각 10만원) 등 총 21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작품 분량은 운문(시)는 분량제한이 없고 산문(수필)은 A4용지 2장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운문·산문부문 모두에 응모할 수 있지만 시상은 1개 부문만 가능하다.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대안학교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출품작을 이메일(min134@korea.kr) 또는 우편(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오봉로 530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