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새 공연 콘텐츠 만든다

2021-09-01     박영철 기자
사진=산청군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이 한방문화 전승을 위한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번 콘텐츠 개발은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 김동환)의 하나로 추진된다.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방과 약초, 웰니스 헬스투어를 접목한 공연작품을 만들어 산청의 한방문화를 대중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들(대표 이규희)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공연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 개발 중인 한방문화 공연 작품은 동의보감의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사람의 신체를 이용해 동의보감 정신을 담아내는데 주력한다.

  특히 사람은 오장(五臟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이 편안해야 몸과 마음이 편안하며, 자연의 이치대로 살아야 건강할 수 있음을 마당극 공연에 녹여낼 예정이다.

  극단 큰들에서 오랫동안 배우로 활동해 온 김안순·류연람 단원이 각각 극작과 연출을 맡았으며 모두 10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추진단과 큰들은 최근 동의보감촌 주제관 내 전승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방문화 전승 콘텐츠의 1차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큰들은 시연회 평가를 바탕으로 작품을 수정·보완해 올해 안으로 창작초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