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향시’ 재현행사 개최

2022-05-09     박영철 기자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성균관유도회 진주지부(회장 박종식)는 지난 7일 오전 촉석루에서 지역유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시대 과거제인 ‘진주목 향시’재현 행사를 열었다.

 조선시대 향시는 각 도에서 실시하는 소과인 초시로, 합격자는 생원·진사가 되었으며 성균관에서 수학해 대과에 합격하면 벼슬에 오르는 관문이었다.

 더불어 동반행사로 진행된 한자학생골든벨은, 진주성 호국의 종 앞 광장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향시 응시자 40명 가운데 장원의 영예는 신안동 허두천씨(76세)가 차지했으며,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5명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또한, 한자골든벨 장원은 진주동중학교 1학년 정해원양, 진주은하수초등학교 4학년 장선빈양이 차지했고, 차상 1명, 차하 2명, 참방 5명 등 총 9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