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드기 주의 당부

2022-05-10     박영철 기자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은 최근 부산지역에서 올들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증상 등을 나타내며, 치명률 12~47%(2013~2021년 평균 18.5%)로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 농가에 기피제를 무료 배부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비해 오는 11월까지 대책반을 가동하면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한다”며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군민 스스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