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청송회봉사단, 집수리 봉사 ‘구슬땀’

2022-11-16     이경민 기자
사진=거창군

[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 북상면(면장 김성목)은 거창청송회봉사단(회장 김진갑)이 지난 13일 북상면 갈계마을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의 집은 전기판넬이 설치되어 있으나 고장이 나 겨울에 전기장판 외에는 난방을 전혀 할 수 없고, 주방이 없어서 안방 바닥에서 조리를 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청송회봉사단 10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보일러실을 비롯하여 배관과 보일러 설치공사를 하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편하게 식사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싱크대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청송회봉사단은 건축·설비·전기 등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한 회비와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