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2022년 장내기생충 퇴치 우수기관 선정 쾌거

2022-11-16     박영철 기자

[하동=박영철 기자] 하동군보건소는 2022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동군은 4대강 중 섬진강 유역으로 주민 기생충 감염률이 높으며, 해마다 양성자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생충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관내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양성자 투약 및 예방,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생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기생충 양성률 17.5%에서 2022년 8.6%로 대폭 낮췄다.

  기생충은 민물고기 생식과 칼·도마 등 교차감염으로 발생되며, 간흡충이 사람 몸속에 들어가 경우 길게는 20~30년 생존하게 된다. 

이 경우 주로 소화불량, 간기능 저하, 복통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담석, 담관암, 간암 등이 발병하기도 한다.

  군은 섬진강 유역을 포함해 13개 읍·면 군민 2231명을 대상으로 검사 진행했으며, 양성자를 대상으로 전원 투약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