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취약계층 난방비 5만원 긴급 지원 나서

2023-02-16     박영철 기자

[산청=박영철 기자] 산청군이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등 난방비 상승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산청군에 따르면 최근 동절기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긴급 난방비를 지급한다.

이번 긴급 지원은 앞서 발표한 정부 지원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지원 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지원은 경남도의 난방비 지원 결정에 맞춰 진행된다.

산청군은 경남도에서 교부 받은 재난구호기금 6210만원을 활용해 가구당 5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총 1242가구로 의료·생계급여 및 기초생활수급자 중 에너지 바우처 신청대상인 1216가구와 등유바우처, 연탄쿠폰 사용세대 26가구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빠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청 접수 후 3월 초 즉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