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직영 운영.. 정상화 약속

2023-05-25     이경민 기자
사진=거창군

[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2007년 개원한 이래 2022년 12월 31일까지 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에서 수탁하여 운영해 왔다.

군은 새로운 수탁자를 찾기 위해 6차에 걸쳐 공고해 지난 3월 24일 창녕서울의료재단과 위수탁 협약을 맺고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 위탁 운영해왔다. 

거창군은 수탁자와 예산 문제 등으로 협의가 원활하지 못하자 위수탁 협약을 해지하고 5월 12일부터 군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서는 직영체제를 통한 병원 정상화를 위해 4개 분야 11개 항목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그 내용으로는 첫 번째 조직 및 인력예산분야, 두 번째 시설분야, 세 번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분야, 네 번째 기타분야 등 4개의 카테고리 속에 분야별 세부실천계획을 세워 운영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군과 거창군의회 그리고 거창군보건소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군 직영체제 돌입과 관련해 현재 군과 병원은 위기 상황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군과 병원 직원들 모두 심기일전해 병원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