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공공비축미곡 수매 시작

2023-11-09     박영철 기자
사진=합천군

[합천=박영철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7일 적중면 합천동부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3년 공공비축미곡에 대한 첫 수매를 시작하고 초매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초매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 이채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합천사무소장 등 유관기관 약 60여명이 참석해 올해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공비축미 매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군에 따르면 11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올해 공공비축미곡에 대한 수매가 관내 매입장소 약 115개소에서 한달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건조벼 매입량은 작년대비 대폭 감소했으나 건조벼 약 7,802톤과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산물벼 약 488톤을 포함해 총 8,290톤이 매입될 예정이다. 이는 경남 시군 중 가장 많은 양이다.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해담벼이며,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23년 10월~12월 수확기 전국 평균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해 결정된다.

 매입대금은 농가의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40kg 1포당 3만원이 지급되며 최종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차액을 지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