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비상 대응체계 유지
2024-01-23 박영철 기자
[사천=박영철 기자] 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강화를 추진한다.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에서 경북 지역 최초의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나온지 이틀 만에 경기 파주지역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등 또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전국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 부산에서 포획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감염이 한달 새 2건이나 확인되어 부산 · 울산 · 경남지역 양돈농가를 바짝 위협하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단과 시 방역차량을 동원해 축산농가와 인접도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선제 방역에 나선다.
아울러 농가 방역수칙 홍보와 함께 소독약품, 야생동물 기피제 등을 배부해 지역 내 유입을 방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