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길고양이 집중구조포획 실시

2024-03-11     박영철 기자
사진=사천시

[사천=박영철 기자] 사천시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지역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섬, 신수도 일원에서 길고양이 집중 구조포획으로 개체 수 조절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신수도는 길고양이 과잉 번식으로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섬 생태계 훼손은 물론 고양이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문제 등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신수도 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길고양이를 번식기 시작 전인 3월 중에 집중적으로 구조·포획한 후 중성화(TNR)수술을 시행해 개체 수를 조절할 예정이다.

 TNR은 길고양이를 포획(Trap)해 중성화(Neuter)한 다음 원래 있던 곳에 방사(Return) 하는 것을 말한다. 

수술을 받은 길고양이는 한쪽 귀 부분에 1㎝를 절단 표식하고 포획했던 장소에 재방사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사업 시행 및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축산과 동물복지팀(055-831-378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