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박항서 감독 홍보대사 위촉

2019-02-07     박영철 기자
사진=산청군

[산청군=박영철 기자] 베트남의 국민 ‘파파’ 박항서 감독이 고향인 경남 산청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7일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박 감독을 군청으로 초청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 감독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국제 교류 활성화, 국내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청 홍보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산청군은 앞으로 박 감독의 고향인 생초마을을 ‘베트남 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감독은 1959년 산청군 생초면에서 태어났다. 생초초등학교와 생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박 감독은 지난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기록하며 신화탄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