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 재배자 간담회 개최

2019-05-16     박영철 기자
사진=함양군

[함양군=박영철 기자] 경남 함양군에서 산양삼의 산업화를 위해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재배농가 등이 간담회를 가졌다.

 산림청 주관으로 지난 15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산양삼 재배자 간담회”에는 산양삼 재배자, 한국산양삼협회, 한국산삼학회, 한국임업진흥원, 지자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산양삼 산업육성대책(2019년∼2023년)’을 공유하고 산양삼 종자·종묘 보급방안 및 생산적합성조사 기준 합리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양삼 산업육성대책의 세부 내용은 △생산기반 확대 및 유통 효율화 △품질·안전성 관리 강화 △가공산업 활성화 및 수출·소비 촉진 △교육·연구개발(R&D)·정보제공 강화 △제도 개선 등이다.

 산양삼은 산지에서 차광막 등 인공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생산되는 삼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 가까운 산지환경에서 생산되며, ‘임업 및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0년 9월25일부터 10월25일까지 31일간 함양에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엑스포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엑스포 주무부처인 산림청과 산양삼 생산농가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