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성료

2019-10-07     박영철 기자
사진=하동군

[하동=박영철 기자] 제13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9월 가을장마와 세 차례의 태풍 등 악조건 속에서도 꽃 단지 조성에서부터 파종, 꽃밭 관리에 이르기까지 행정과 영농조합법인, 지역주민들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하게 복구해 관람객을 맞았다.

태풍 피해를 많이 입은 600m의 희귀박 터널은 지난 3일부터 입장료를 50% 할인 운영해 포토존 역할과 함께 가을 햇살의 그늘 막과 쉼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대공연도 연일 이어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황금 코스모스를 찾아라’를 비롯해 농·특산물 현장, 초청가수 공연, 동아리 공연, 실버댄스, 전통무용,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공연,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축제 초반에는 꽃밭을 주무대로 하동군 평생학습 수강생 220여명이 흥겨운 라인댄스 공연을 펼쳐 볼거리가 더욱 풍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