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개최

2019-11-05     박영철 기자
사진=남해군

[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은 지난 2일 유배문학관에서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및 학생백일장을 개최했다.

야외공원에서 진행된 백일장을 시작으로 다목적 강당에서는 문태준 시인과 서율(書律)밴드의 문학콘서트가 열렸고 이어 김만중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10회째를 맞이해 처음으로 함께 열린 학생백일장에는 2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중고등부 장원에 ‘어머니라는 세 글자’라는 시 제출한 해성고 1학년 전신영 학생, 초등부 장원에는 의자를 주제로 산문 작품을 제출한 미조초 6학년 김예빈 학생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태준 시인과 서율(書律) 밴드의 문학콘서트로 문을 연 시상식은 장충남 남해군수의 환영사, 제3회 대상 수상자인 임종욱 작가의 축사, 백일장 시상, 심사평, 문학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소설 부문 대상에는 ‘숨은 눈’의 장정옥 작가, 시 부문 대상에는 ‘숲시집’의 유종인 시인이 시상대에 올랐다.

또 시조집 ‘목력’을 쓴 조경선 시인이 신인상을, 남해유배문학 발전에 기여한 김성철 씨가 유배문학특별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500만원과 신인상‧유배문학특별상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