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황강고택 문화재자료 지정

2019-12-26     이경민 기자
사진=거창군

[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은 ‘거창 황강고택(居昌 黃岡古宅)’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63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위천면 황산1길 73-2에 소재하고 있는 황강고택은 황산마을의 요수(樂水) 신권(愼權)의 후손인 신성진(慎性眞)이 건립한 고택으로 조선후기에서 일제 강점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황산마을 거창신씨 집성촌의 대표적 가옥이다.

신성진(1752년∼1830년)은 1777년(정조1년, 당 26세)에 문과급제하여 40여 년을 공직에 봉사하며 승정원 좌부승지를 역임했다.

황고(黃皐) 신수이(愼守彛)의 손자로 호(號)가 황강(黃岡)이라 이 집을 그 후손들은 ‘황강고택’이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