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공비축미곡 ‘해담·추청’ 재선정

2020-02-13     이경민 기자

[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은 지난 11일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당초 ‘해담’, ‘새일미’에서 2020년산 매입품종과 동일한 ‘해담’, ‘추청’으로 재선정했다.
 
이는 농식품부의 쌀 적정생산을 위한 다수확품종(10a당 570kg 이상) 매입제한 방침에 따라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새일미(10a당 585kg)의 대체품종으로 재선정된 ‘추청’은 지난달 21일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새일미와 추청 간 선정을 두고 열띤 토론 끝에 도복에 좀 더 안정된 새일미로 선정했다.

한편, 이번 재선정으로 인해 농업인의 혼란을 불러올 것이 다소 우려되나, 올해부터 매입품종 생산단수에 따라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이 배정되기 때문에 생산단수가 낮은 추청(10a당 547kg) 선정은 20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