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도동(道洞)지역 숨쉬는 하천으로 거듭나
진주시, 도동(道洞)지역 숨쉬는 하천으로 거듭나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07.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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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진주=박영철 기자] 복개도로였던 진주시 도동 지역의 중앙배수로가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거듭난다.

진주시는 지난 2일 하대동 구35번 종점 중앙배수로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시의회의장,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배수로 환경 개선 사업 통수식'을 개최했다.중앙배수로는 도동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3.1km의 배수로로 1996년부터 2012년 사이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로 복개(반복개) 됐다.

  중앙배수로는 중요한 교통축임에도 불구하고 배수로 내 오염된 퇴적토와 잡풀로 인해 발생한 악취와 벌레 등으로 시민 생활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여 시민들이 기피하는 장소였다.

  이에 민선7기 조규일 진주시장 취임과 함께 중앙배수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해 총사업비 5억원으로 배수로 내 오염된 퇴적토 4,560m3를 제거했다.

중앙배수로 생태복원을 위한 남강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던 도동양수장의 시설을 이관받아 펌프용량 증설과 배수로 내 하상보호공 설치를 시행하여 지난 1월 착공해서 5월 준공했다.
이 사업의 완료로 하루 용량 4만6000톤 규모의 맑고 깨끗한 남강물이 중앙배수로로 공급되면서 버려진 배수로가 아닌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거듭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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