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박영철 기자] 사천향교(전교 강석구) 구암한시협회는 지난달 30일 ‘武夷山亭(무이산정)’에서 곤양향교 원로들을 모시고 시회(詩會)를 개최했다.
곤양면 무고리에 위치한 무이산정은 회정 김의곤 선생이 주자의 성리학을 존숭하여 주자를 종사로 받들어 ‘무이(武夷)’라는 두 글자를 편액으로 삼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으로 이날 회정유고집 발간을 기념하여 회정을 추모하는 시회를 가졌다.
이번 시회에서는 회원들이 지은 아홉 편의 율시와 수편의 연작 절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음송하고 그 뜻을 읊으며 옛 현사와 그의 문장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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