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5억을 확보, 내년부터 2022년 말까지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상반기 전국 20개 시군의 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 10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경남에서는 거창군과 양산시가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신축 예정인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 설치될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은 330㎡ 규모로,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등 정밀분석장비 30여 대를 구매·설치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운영을 통해 생산단계에서부터 지역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문제의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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